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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Drive)
    드라이브(Drive)

     

    <드라이브(Drive)> 영화 줄거리

     

     

    <드라이브(Drive)>는 2011년에 개봉된 '니콜라스 빈딩 레픈(Nicolas Winding Refn)'이 감독한 거칠고 신랄한 범죄 서스펜스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이름이 아니라 그저 '드라이버(Driver)'로만 나오고,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이 열연했습니다.

     

    드라이버는 뛰어난 운전솜씨로 그 누구나 돈을 주고 의뢰하면 어떤 장소든, 어떤 일이든 운전을 해주는 말 그대로 '드라이버'를 해주었습니다.

     

    이런 부업 이외에 그는 '브라이언 크랜스턴(Bryan Cranston)'이 연기한 '섀넌'의 카센터에서 차수리를 해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드라이브(Drive)드라이브(Drive)드라이브(Drive)
    드라이브(Drive)

     

     

    주인공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어린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아이린'을 알게 됩니다. '아이린' 역에는 '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이 열연했습니다.

     

    '아이린'의 남편 '스탠더드'는 교도소에 가있는 상태고, '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이 연기했습니다. 남편 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던 아이린과 아이에게 주인공은 친절하게 대해주고, 특히 아들과 잘 놀아주면서 이들은 점차 가깝게 됩니다.

     

    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
    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

     

     

    어느 날 '아이린'은 차를 고치러 주인공이 일하는 카센터로 찾아오고, 아이린과 아들을 집까지 자신의 차로 데려다주게 됩니다.

     

    그는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교외로 나가 아들을 즐겁게 해 주고, '아이린'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
    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

     

     

    그들의 만남이 지속될수록 아이린은 주인공에게 끌리게 되지만, 그 순간 교도소에서 남편이 돌아옵니다. 주인공은 다시 '아이린'과 아이에게 거리를 두지만 어느 순간 이들의 운명은 다시 얽혀버립니다.

     

    교도소에서 생활할 때의 문제로 '스탠더드'는 강도짓을 하도록 강요받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강도짓을 하게 됩니다.

     

    '아이린'과 아이를 지켜주고 싶던 주인공 '드라이버'는 '스탠더드'를 도와 가족을 구해주려 합니다. 그러나 강도짓을 벌이던 중 남편은 현장에서 총을 맞고 죽습니다.

     

    모든 일은 이 일을 처음 계획한 보스 '니노'였습니다. 이 역할은 '론 펄먼(Ron Perlman)'이 연기했습니다. '스탠더드'와 함께 강도짓을 한 '블랑슈'도 또한 '니노'에게 돈을 가져다주던 중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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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펄먼(Ron Perlman)

     

     

    '블랑슈'역은 '크리스티나 헨드릭스(Christina Hendricks)'가 연기했습니다. 주인공은 결국 이 모든 것이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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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나 헨드릭스(Christina Hendricks)

     

    '블랑슈'가 죽으며 놓고 간 돈가방을 들고 '섀넌'이 운영하는 카센터로 가서 부상을 치료합니다. '섀넌'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움을 청하고, '섀넌'은 자신의 인맥을 통해 '니노'의 연락처를 주인공에게 알려줍니다.

     

    '니노'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기로 합니다. 주인공은 '아이린'에게 자신이 남편 '스탠더드'를 도우려 했던 것을 고백하고 일이 잘 안 돼서 미안하다고 얘기합니다.

     

    '아이린'은 그의 뺨을 때리지만 그를 아끼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더 이야기를 나누고자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그 순간 '니노의 부하가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게 됩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엘리베이터 신이 탄생합니다. '니노'의 부하를 알아챈 주인공은 '아이린'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진심 어린 키스를 하고 그의 분신인 망치로 니노의 부하를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니노'를 찾아내 마침내 죽여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주인공에게 투자하려 했던 '앨버트 브룩스(Albert Brooks)'가 열연한 '버니 로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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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버트 브룩스(Albert Brooks)

     

    주인공은 '니노'를 죽인 뒤 '버니'에게 전화해 돈을 가져가라고 하며 만날 시간과 장소를 통보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이린'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다시 못 볼 것 같고,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만났던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약속장소에서 '버니'는 돈가방을 확인한 뒤 주인공을 칼로 찌르지만, 역시 주인공도 버니를 칼로 찌릅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피를 흘리며 차를 운전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2024.03.23 - [분류 전체보기] - 영화 아카이브_5. <드라이브(Drive)>(1)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의 전사

     

    주요 배우

     

     

    동시대에 가장 재능 있고 연기가 뛰어난 배우들 중 한 명으로 자주 이야기되는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영화계에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깊이 있는 연기와 분위기로 복잡한 캐릭터를 묘사하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경력은 1990년대 초 다채로운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영화계와 관객들의 주목을 본격적으로 받게 된 영화는 2004년 로맨틱 드라마 <노트북(The Notebook)>에서 '노아 칼훈' 역을 맡았을 때입니다.

     

    노트북(The Notebook)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열정적이며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연기해 할리우드의 전도유망한 남자 배우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프 넬슨(Half Nelson)>(2006)과 같은 영화에서 엄숙한 캐릭터를 맡았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후 2010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에 출연하기도 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이 영화 <드라이브(Drive)>에서 그의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프 넬슨(Half Nelson) /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

     

    절제된 연기와 조용하지만 단순한 대사와 몸짓만으로도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과 성격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그의 놀라운 연기는 관객들과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조용함을 통해 힘을 전달하는 그의 능력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리고 '니콜라스 빈딩 레픈(Nicolas Winding Refn)' 감독과 또 한 번 함께한 <온리 갓 포기브스 (Only God Forgives)>(2013)에서의 줄리안을 연기한 것과 2018년 '데이미언 셔젤(Damien Chazelle)'과 함께한 <퍼스트 맨(First Man)>에서의 금욕적인 캐릭터의 연기는 그의 침묵이 연기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온리 갓 포기브스 (Only God Forgives) /  퍼스트 맨(First Man)

     

    그는 <드라이브(Drive)> 이 후에도 한 번 일했던 감독과 배우와 다시 작품을 만드는 협업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6년 역시 '데이미언 셔젤(Damien Chazelle)'<라라랜드(La La Land)>에서의 연기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또 한 번 지명되었고, 2015년 <빅쇼트(The Big Short)>에서 월가 딜러의 연기는 그의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라라랜드(La La Land) /  빅쇼트(The Big Short)

     

    이 영화에서 공동 주연인 '브래드 피트(Brad Pitt)', '크리스천 베일(Christian Bale)', '스티브 커렐(Steve Carell)' 등 노련한 배우들과 함께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7년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역작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에서 그는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복제인간을 연기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그는 전편에 이어 속편에서도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복제인간은 인간이 될 수 없는 가 등의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감정적이고, 복잡한 캐릭터를 멋지게 연기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단순 흥행배우로서의 역할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화의 인상적인 연기로 예술적인 연기도 훌륭히 소화해 내는 소중한 배우로 남아있습니다.

     

    2024.03.23 - [분류 전체보기] - 영화 아카이브_5. <드라이브(Drive)>(1)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의 전사

     

    영화 총평

     

     

    이 영화는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모두 극찬을 받으며 범죄 서스펜스 장르에서 초현대적인 고전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 네오 누아르 걸작은 첫 프레임부터 마지막 프레임까지 관객들을 스타일리시한 장면과 스릴 넘치는 서사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영화의 독특한 액션과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및 선별된 사운드 트랙으로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 냈고 지속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주목을 받았는데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의 이름자체가 없는 '드라이버'의 조용하지만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의 놀라운 묘사와 생동감 있는 연기를 통해 영화의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과하지 않게 잘 촬영된 드라이빙 시퀀스는 단순히 아드레날린을 펌핑하는 수단이 아니라 주인공 캐릭터를 잘 드러내주는 필수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영화의 감각적인 촬영 기법과 신디사이저로 울려 퍼지는 사운드 트랙은 관객들에게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시각적, 청각적 영화의 정체성을 구현했습니다.

     

    '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이 연기한 '아이린'과 주인공 '드라이버'의 사랑이야기는 영화서사에 인간미를 더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본능적이고 지울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영화 산업계에서도 이 영화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니콜라스 빈딩 레픈(Nicolas Winding Refn)'은 이 영화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 영화로 일약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촬영감독 '뉴턴 토마스 시겔'의 감각적인 촬영 기법과 클리프 마르티네스, 카빈스키, 칼리지와 같은 예술가들이 등장하는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에 기여했고,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비평가들은 <드라이브(Drive)>의 예술적인 스타일과 독특한 서사에 많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고전적인 누아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이 영화의 미니멀리즘 서사적 접근 방식은 찬사의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비평가들은 영화가 침묵을 통해 보여주는 독특한 연출과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장치들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화의 독창성이 기존 누아르 영화의 관습을 뛰어넘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는 깊이를 더해주었으며, 전형적인 액션 영화의 틀을 벗어나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기여했습니다.

     

    감독의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만들기 위한 색상, 조명 및 프레이밍의 사용은 그의 예술적 야심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전자 비트와 신스웨이브의 현란한 사용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주목받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영화 이후 감독은 이 수준의 영화를 더 이상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최고의 누아르 영화 중 하나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2024.03.23 - [분류 전체보기] - 영화 아카이브_5. <드라이브(Drive)>(1)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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